국가공인 청소년 경제·금융 시험인 틴매경TEST 제23회 정기시험 대상은 대전여상 2학년 조하나 양과 천안여상 2학년 양현아 양이 공동으로 수상했다. 지난달 19일 전국 고사장에서 시행된 틴매경테스트(틴매테) 정기시험에서 조하나 양과 양현아 양은 100점 만점에 94.5점을 획득해 최고점을 기록했다. 조양은 처음 응시한 시험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될지 생각하지 못했다.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말을 들으니 기쁘면서도 당황했다고 전했다.
이들에게 고득점을 받은 비결을 묻자 조양은 담임교사인 최수영 선생님이 주신 틴매테 기본서를 중심으로 이론과 문제 유형을 익혔고, 시험일이 가까워졌을 때는 기본서에 나온 기출문제 외에도 인터넷 검색을 통해 용어와 문제를 찾아 풀었다고 전했다. 양양은 자신의 대상 수상 비결로 전국상업경진대회 출전을 위해 공부한 1000여 개의 시사용어가 많은 도움이 됐다고 했다. 특히 양양은 틴매테가 현재 자신의 금융·경제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기 용이하다고 했다. 틴매테는 꾸준히 공부하지 않는다면 다음 시험에서는 지금과 같은 좋은 성적을 받기 어렵다고 말했다. 항상 꾸준하게 공부해야만 일정한 성적을 받을 수 있는 시험이라면서 틴매테가 자기관리에 큰 도움이 되는 시험이라고 말했다.
최우수상은 김민지(대구제일여상 2), 김주영(대전신일여고 2), 반재윤(한국디지털미디어 1) 학생이 공동 수상했다. 우수상은 임예빈, 이가은, 금희정(이상 대구제일여상 2), 오윤경(대천여상 3), 신민진(부산여상 2), 김나연(대전신일여고 2), 김아현(천안여상 2), 김지연(대전신일여고 1), 김민아, 옥희(이상 전남여상 2), 한힌샘(여수정보과학고 1), 석가희(부산정보고 2) 학생이 공동 수상했다.
동아리 최강전 대상은 대구제일여상(김민지·금희정·박수현·이가은·임예빈)이 받았다. 최우수상은 천안여상(김아현·김우진·전수민·양현아·최시은)과 대전신일여고(김나연·김주영·김지연·이지현·정혜정·한고은)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대천여상(오윤경·오윤아·이수정·정윤진·최승연), 부산진여상(박나영·송경은·송다은·임선미·정선우·추경희), 전남여상(김민아·문주희·송승현·옥희·임성은), 신일비즈니스고(권혁규·김진철·박지영·이수아·이한나)가 공동 수상했다.
[임영진 매경 경제경영연구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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