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입시에서도 학생부 종합 전형의 확대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체 모집 인원은 감소했지만 수시 모집은 76.2%로 확대됐으며, 학생부 교과 41.4%, 학생부 종합 24.3%로, 학생부 위주의 전형 비중은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상위권 대학은 학생부 종합 전형 선발 비중이 매우 높습니다.
전체 대학의 경우 학생부 교과 비중이 높지만 서울 15개 주요 대학은 학생부 종합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남은 기간 학생부 종합 전형을 대비한 교과와 비교과의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학생부 비교과의 활동과 내용을 풍부하게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신문 활용입니다. 경제 동아리와 토론 동아리 등 동아리 활동 자료로 활용할 수 있으며, 교내 경제 경시대회 준비 자료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신문을 활용한 NIE 활동도 비교과를 풍부하게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틴 매일경제`를 중심으로 학생부 종합 전형에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① 진로·전공 탐색을 위한 파트너
NIE(Newspaper In Education)는 신문을 교재 또는 보조교재로 활용한 교육을 말합니다. NIE 활동의 하나로 진로 관련 신문 스크랩을 들 수 있습니다. 경제·경영 분야를 전공하려는 학생들에게 `틴 매일경제`를 활용한 NIE 활동은 매우 유용합니다. 틴 매일경제는 다양한 경제 원리와 그 구체적인 현상, 생활 속 경제 원리와 같은 흥미로운 내용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틴 매일경제 11월 19일자를 보면 ``넛지` 사례로 본 행동경제학의 쓰임새` `한국의 스타트업, 출구전략 다양화해야` 등과 같은 최근의 경영 이론은 물론 생활 속 경제의 다양한 내용이 매우 흥미롭게 설명돼 있습니다. 특히 `한계 효용의 법칙` `스톡옵션` `공유 경제` 등과 같은 경제학의 핵심적인 개념들이 생활 속 사례를 통해 잘 설명돼 있습니다. 이렇게 경제·경영 관련 스크랩을 통해 경제·경영 분야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쌓을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보다 전문적인 자료 탐색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틴 매일경제`를 통한 전공·진로 탐색 활동은 경제·경영 관련 동아리 활동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 학교는 정규 동아리 외에 자율 동아리를 개설해 학생들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활동을 돕고 있습니다. 경제학과나 경영학과를 지원하려는 학생들이 많이 개설하는 자율 동아리가 경제 관련 동아리입니다. 하지만 경제 과목이 개설돼 있지 않은 학교도 많으며, 마땅한 동아리 활동의 자료를 찾기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경우 틴 매일경제에 설명돼 있는 경제 원리와 현상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사례와 관련 자료를 찾아가면서 활동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가령 ``넛지` 사례로 본 행동경제학의 쓰임새`를 읽고, `넛지` 이론, 행동경제학 그리고 그 사용 실태 등을 조사해 발표하고 토론하면서 경제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습니다.
이런 틴 매일경제를 활용한 NIE 활동을 통해 쌓은 실력을 매일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교육부·금융감독원이 후원한 NIE경진대회에 참가해 점검하는 것도 매우 효과적인 학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② 매경TEST를 통한 스펙 쌓기
학생부 종합 전형이 대입 핵심 전형이 되면서 각종 자격증과 함께 수상 경력이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그러나 사교육 유발 효과가 큰 공인어학 실적이나 교외 수상 실적 등은 학생부나 자기소개서에 기재할 수 없습니다. 스펙 원천 배제 기조 속에서 국가공인 민간자격증은 대입에서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할 수 있는 유일한 외부 스펙입니다. `경제경영 이해력 인증시험 매경TEST`는 학생부 기재가 가능한 국가공인 민간자격시험입니다.
특히 매경TEST는 경제와 경영 두 영역에서 40문항씩 출제되며, 경제·경영 분야의 통합적인 이해력을 철저하게 측정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인증시험입니다. 또한 매경TEST를 준비하면서 자연스럽게 교내 경제경시대회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학교에서 경제경시대회를 실시하고 있지만, 경제를 배우지 않는 학교도 많을 뿐만 아니라 경제경시대회를 준비할 수 있는 교재도 없는 실정입니다. 그러므로 매경TEST를 준비하면서 자연스럽게 교내 경제경시대회도 함께 준비할 수 있습니다.
◆ ③ 진학 길잡이 `대입 완전정복`
수험생들이 느끼는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는 학생부 종합 전형의 준비가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내신 성적은 물론 창의적 체험 활동, 독서 활동 등 다양한 학교 활동뿐만 아니라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등 준비할 사항들이 너무 많습니다. 학생들 입장에서는 이 많은 활동을 어떻게 체계적으로 준비할 것인가가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틴 매일경제의 대입 완전정복에서는 다양한 입시 자료와 입시 분석 그리고 학생부 종합 전형을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각종 교내 경시대회 준비는 물론 동아리 활동이나 진로 활동 등 평소 준비해야 할 활동들과 함께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 등을 체계적으로 알려줍니다. 일간 신문들의 일회성 기사가 아닌 학생부 종합 전형을 비롯해 수시부터 정시에 이르기까지 대입 준비 방법이 소개돼 있으므로 이를 잘 활용하여 체계적으로 대입 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
[이명우 G1230 입시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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