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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매경TEST 고득점을 위해서는 선행학습이 중요하다. 매일경제 경제경영연구소가 자주 출제되는 유형의 문제를 소개한다.
1. 아래 나타난 자산의 유동성 피라미드에서 A와 B에 들어갈 금융자산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단, 맨 아래의 유동성이 가장 높고, 아래에서 위로 올라갈수록 유동성이 낮아진다.)
▶ 해설 : 자산의 유동성이란 금융자산을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정도를 말하며, 환금성이라고도 한다. 사회에서 통용되는 가장 보편적인 교환수단은 현금으로, 현금 이외의 자산은 일단 현금으로 전한된 뒤 거래에 사용된다. 이때 자산을 현금화하는 과정이 쉽고 빠르다면 유동성이 높고, 현금화가 어려워질수록 유동성이 낮아진다. 즉 현금의 유동성이 가장 높고, 다음으로 언제든 인출 가능한 당좌예금의 유동성이 높다. 만기 시 인출이 가능하고, 만기 전 인출 시 수수료와 이자 등에서 비용이 발생하는 정기예금이나 정기적금은 당좌예금에 비해 유동성이 낮다. 증권은 일반적으로 거래량이 많을수록 유동성이 높아진다. 주식은 시장에서 거래량이 많아 원하는 시점에 매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채권에 비해 유동성이 높다. 펀드는 간접투자상품으로 유동성에 제약이 존재하며, 부동산은 실물자산으로 현금화가 가장 어렵다. 정답은 ②.
2. 다음 중 가격차별에 대한 옳지 않은 설명은?
▶ 해설 : 청소년과 노인층은 소득이 적고 상대적으로 시간은 많으므로 가격에 민감하다. 즉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크며, 3급 가격차별을 적용할 경우 더 낮은 가격이 책정된다. 놀이공원 입장료와 놀이기구 탑승료를 별도로 책정하는 것은 2부 가격제도로서 2급 가격차별에 해당하며, 상품의 재판매를 불허해야 한다는 것은 가격차별을 위한 전제 조건이다. 한편 완전가격차별(1급 가격차별)의 경우 소비자 잉여는 0이 되므로 완전경쟁시장과 비교해 줄어든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사회 전체 후생은 증가한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정답은 ④.
■ 지붕이의 용어사전 : 풋옵션 / 배당성향 / 펄프스 / 앰비슈머
▶ 풋옵션(Put Option) : 기초 자산을 만기 시점에 특정 가격으로 팔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풋옵션 매수자는 매도자에게 옵션 가치인 프리미엄을 지불하고 일정 시점에 사전에 정한 가격으로 자산을 팔 권리를 갖는다. 풋옵션 매도자는 프리미엄을 받는 대신 풋옵션 매수자가 권리를 행사할 경우 그 기본 자산을 미리 정한 가격에 사야 한다.
▶ 배당성향 : 당기순이익 대비 주주에게 지급한 배당금의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즉 기업이 주주에게 얼마나 이익을 돌려주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로, 최근 기업들이 실적이 하락했음에도 주주 환원 정책에 따라 배당을 높여 배당성향이 상승하기도 했다.
▶ 펄프스(PULPS) : 이미지 공유 및 검색 기업인 핀터레스트(Pinterest),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인 우버(Uber)와 리프트(Lyft), 빅데이터 기업 팰런티어(Palantir), 업무용 메신저 앱 기업인 슬랙(Slack)을 지칭하는 용어다. 기존 미국 증시의 5대 기술주로서 주목받은 `팡`(FAANG, 페이스북·아마존·애플·넷플릭스·구글)을 대체할 종목으로 부각되고 있다.
▶ 앰비슈머 : 양면성(ambivalent)과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로, 우선순위에 있는 것에는 돈을 아끼지 않지만 후순위에 있는 것에는 최대한 돈을 아끼는 소비자를 말한다. 이들은 가성비를 추구하는 동시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에는 아낌없이 투자한다.
[최봉제·이인혜 매경 경제경영연구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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